상하이선물거래소가 일부 선물의 증거금 비율과 상하한폭 조정에 나섰다.
17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최근 금, 은, 구리, 알루미늄 등 선물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선물거래소는 이들 선물 거래 증거금 비율과 상하한폭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하이선물거래소는 17일부터 구리와 알루미늄 선물 계약의 상하한폭을 7%로 조정하고, 헤지 거래 증거금 비율은 8%, 투기 거래 증거금 비율은 9%로 조정한다.
동시에 금과 은 선물 거래의 상하한폭을 8%로 조정하고, 헤지 거래 증거금 비율은 9%, 투기 거래 증거금 비율은 10%로 조정한다.
이에 앞서 10일 상하이선물거래소는 금과 구리 선물에 대한 거래 쿼터를 실시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이와 같은 거래소의 조치가 리스크를 경계하는 조치라고 분석하며 과도한 투기를 억제하고 가격 버블 형성을 방지해 투자자가 더욱 이성적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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