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원스식품(300498.SZ)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고 양돈업 업황 사이클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67.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27억 위안으로 128.31% 늘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4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4%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63억 위안으로 232.16%나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돼지고기 가격 반등 요인이 컸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돼지 출하량은 1,437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는데, 이중 2분기 돼지 출하량이 719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6%나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돼지 출하 가격이 1킬로그람(kg)당 16.34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나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양돈 업계의 업황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본격 상승 기회를 맞이했고 양돈 업계의 돼지 사육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양돈주 전반에 걸쳐 강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
이에 더해 동사의 양계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닭 출하량이 5.48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닭 출하량은 2.8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닭 출하 가격은 1kg당 13.57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양계 사업의 업황도 양호했다고 평가된다.
이처럼 동사의 양돈 사업의 회복세가 부각됐고 양계 사업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만큼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할 전망이기에 동사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2.97억/126.49억/111.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22.84/-11.8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5/1.9/1.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32/9.22/10.4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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