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가전제품 교체 보조금 지급 계획 공개 

 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가전제품 교체 보조금 지급 계획을 공개했다.

2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시의 설비 교체 및 소비품 이구환신 추가 지원 실시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서는 가전제품 교체 보조금 지급 계획이 공개되며 에너지 사용 효율에 따라 교체 보조금이 지급된다.

베이징시 소재 주민이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온수기, 가정용 등, 레인지 후드 등 8개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기존 제품을 폐기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이 2등급 이상인 제품으로 교체할 시, 상품 판매 가격의 15%까지 교체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한 에너지 사용 등급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추가 보조금 5%가 더 지급되며 이로 인해 제품 판매 가격의 20%까지 교체 보조금이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중앙정부의 교체 보조금에 더해 베이징시 정부 차원에서 추가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베이징시 정부 내 농촌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석탄에서 전기로 전환’ 작업을 실시해 난방 설비를 중심으로 석탄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설비를 전기용 설비로 교체할 경우 추가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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