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대형주 하락 주도…上海 0.22% 하락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25p(0.22%) 내린 2842.48p, 선전성분지수는 38.59p(0.48%) 하락한 8065.1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대형주 위주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면서 대규모 반발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은행, 게임 등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특히 시가총액(시총)이 큰 은행, 보험 등 업종이 하락했고 주류, 자동차 등 업종도 동반 하락하면서 장내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이에 대형주 비중이 큰 SSE500, CSI300 지수의 낙폭이 상하이, 선전 증시 메인보드보다 컸다.

반면 증시 전반에 걸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하면서 ‘증시 바닥론’에 힘이 실렸고 7월 경제 지표 선방과 하반기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공존해 강한 저가매수세 유입을 이끌었다.

중국 정부의 시내 면세점 증설 계획도 적극 반영됐다. 주민 소비를 위해 시내 면세점 확충에 나서고 신규 면세점 증설 계획이 공개되며 연관 산업인 소매, 관광 등 업종이 강세였다.

이 외에도 서비스업, 신재생에너지, 원자재·산업재, 전력, 우주항공, 전자제품, 부동산, 기술 등 업종도 상승했다.

CICC는 “증시 바닥론에 힘을 싣는 조건이 형성된 상황”이라며 “투심 회복을 이끌 더 많은 요인이 필요하나 앞으로 증시가 추가 하락할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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