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창증권은 연경맥주(000729.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중고가 맥주 브랜드 판매량이 늘어 더 큰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80.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58억 위안으로 47.54% 늘었다.
2분기 매출은 44.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9%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56억 위안으로 45.91%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됐다. 이는 중고가 맥주 판매량이 증가한 효과가 큰데, 상반기 중고가 맥주 판매 사업 매출은 50.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1%나 증가했고 전체 맥주 사업 내 중고가 맥주 브랜드의 비중은 68.5%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7%나 상승했다.
일반 맥주 브랜드 판매액은 23.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감소했다.
중고가 맥주 브랜드 판매 비중이 늘면서 맥주 사업의 매출총이익률도 43.36%로 전년 동기 대비 1.81%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63% 증가했고 톤당 맥주 판매가도 3.97% 늘어난 반면 톤당 맥주 제조 원가는 1.13% 감소했다.
동사는 현재 중고가 맥주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집중하는 상황인데, 지속적인 중고가 맥주 브랜드의 비중 상승과 대도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보강하는 작업에 나서는 만큼 중·장기적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7억/12.7억/1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1/31.4/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4/0.45/0.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5/21/17.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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