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항공업 회복세 뚜렷…다수 기업 순이익 배증 

 올해 민간항공 시장이 계속 회복되면서 항공 및 공항 분야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8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반기 실적과 예상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60%의 항공 및 공항 관련주 실적이 호전됐고, 다수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배증했다.

이는 올해 들어 민간항공 운수 생산이 증가세로 회귀하고 초대규모 내수 시장에 힘입어 국내 항공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민간항공 운수 생산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국내와 국제 운수 생산 규모는 2019년 동기를 넘어섰다.

민간항공 여객 운수 생산이 빠른 회복을 보였고, 국제선도 80% 이상을 회복한 상태다.

또한 민간항공 화물 운수 수요도 견조했고, 항공편의 효율과 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광파증권은 “현재 민간항공업은 이미 코로나19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내수가 민간항공업이 온건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도왔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문가는 민간항공 운수 분야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항공 및 공항 산업 기업의 미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현재 주요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저점에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투자기회를 탐색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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