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기술주 약세 부각…上海 0.24% 하락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79p(0.24%) 내린 2848.73p, 선전성분지수는 90.89p(1.11%) 하락한 8103.76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 전체적으로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선전 지수가 1% 이상의 큰 낙폭을 보였고, 상하이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거래량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시장 내 제한된 자금의 순환이 주요 특징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섹터의 경우도 상승과 하락이 돌아가며 나타나는 순환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일 섹터 동향을 보면 소비전자, 광학 및 광전자, 배터리, 부동산 서비스, 컴퓨터 설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는데, 특히 기술주 위주의 하락세가 부각됐다.

배터리의 경우 전고체 배터리 상업화의 기대감에 최근 상승했다가 금일 차익실현 압박에 직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사 자문 서비스, 석탄, 화학 제약, 전문 서비스, 바이오 제품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210.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소비전자, 자동차, 전자부품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157억, 2,958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진젠터우증권은 “현재 A주 시장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저점에 있는 가운데 경제 데이터 개선 불확실, 8월 금리 동결 등이 A주 시장의 단기 하락을 야기했다”고 분석하며 “다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자금의 흐름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기회를 기다릴 것”을 추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24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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