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어약의료기(002223.SZ)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업 성장세 속 강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3.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2억 위안으로 25.02% 줄었다.
2분기 매출은 20.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61억 위안으로 40.96%나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 배경으로는 지난 2023년의 경우 코로나19가 잔존해 의료기기 수요가 상당했고 일부 자산을 처리하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바 있기에 ‘기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호흡 계통 치료 설비 사업의 매출이 16.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8% 감소했는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하반기부터는 강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하반기 CGM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상반기에도 CGM 설비 사업의 매출은 5.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94% 증가했는데, 동사는 지속적으로 CGM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하반기 시장점유율은 한층 더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상반기 동사의 가정용 진단키트, 의료기기 사업 매출은 9.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5% 감소했으나 의료기기 판매량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특히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 동안 동사의 혈압 측정기 판매량이 50만 대 이상으로 업계 독보적 1위를 차지했는데, 해외 시장에서도 혈압 측정기, 응급 키트 등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 하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 실적은 일시적인 부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강한 실적 성장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69억/24.05억/27.9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16/1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06/2.4/2.7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15/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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