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비철금속 섹터의 투자가치에 대해 낙관적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미국이 연내 양적완화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비철금속 다운스트림 수요는 계속 회복되며 올해 비철금속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에 따라 산업 내 다수 기업의 실적도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상반기 실적 통계에 의하면 이미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비철금속 기업 중 90% 이상이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현재까지 60개 비철금속 상장사의 매출 합계는 6,687.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5.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6.08억 위안으로 38.93% 증가했다.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60.6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6.44% 증가했다.
상반기 비철금속 상장사가 실적 호조를 보인 원인은 올해 들어 비철금속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비철금속 섹터 투자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궈타이쥔안증권은 금과 구리 외에 상반기 알루미늄이 보크사이트 공급 부족의 환경 속에서 가격이 단계적으로 상승했다며, 이 영향으로 보크사이트 자급률이 높은 기업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장에 대해서는 전 세계 공업 주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 전체 가격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며, 동시에 기업의 신규 프로젝트도 계속 추진되면서 산업 전반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