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퍼펙트월드픽쳐스(002624.SZ),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 ‘매수’ 

궈진증권은 퍼펙트월드픽쳐스(002624.SZ)의 상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신작 출시 기대감 속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2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8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3.8억 위안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2분기 매출은 1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5억 위안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 부진 배경에는 게임 사업의 매출이 2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는 주로 신작 게임의 출시가 더뎠고, 기존 게임의 수명이 다해가면서 이용자 이탈 현상이 부각된 영향이 컸다.

비록 2분기 신작 게임 출시로 게임 사업 매출이 13.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하는데 성공했으나 상반기 실적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디어 사업의 매출은 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3%나 감소했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 대작이 없었다는 점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지목됐다.

단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하반기 최소 4건의 신작 게임과 최소 5편의 신작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실적 반등을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동사의 게임 개발 능력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 부진을 씻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지난 상반기 동사는 사업부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 재편에 집중했는데,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R&D) 비용 지출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7%p나 늘렸다. 이를 통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동사의 실적 회복세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7억/6.45억/8.6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52/97.51/34.2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7/0.33/0.4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5.12/22.15/16.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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