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관망세 지속…上海 0.04% 상승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5p(0.04%) 오른 2855.52p, 선전성분지수는 12.73p(0.16%) 상승한 8194.65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종일 약보합권 내에서 움직임을 이어가다가 장 막판 상승에 성공했고, 선전 지수는 종일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강보합권에 안착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계속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며 이에 시장 방향 역시 불명확한 상태다.

더욱이 거래 활기가 크게 떨어져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 증시의 큰 변동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의 추가 부양책이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투자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108.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주류, 은행,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배터리, 에너지 금속, 유전 서비스, 공사 자문 서비스, 화학비료 등 섹터가 상승했고, 교육, 철도 및 도로, 귀금속, 자동차, 미용 및 스킨케어 등 섹터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가전 섹터도 금일 약 1% 상승했는데, 이는 상무부를 비롯한 4개 부처가 가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실시 방안을 완비하고 업무 목표를 명확히 세우며 세부 실시 조치를 마련할 것을 통지하면서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168억, 3,097억 위안을 기록했다.

CICC는 현재 시장이 이미 비교적 많은 바닥권 특징을 보이고 있고 일부 긍정적인 신호도 나오고 있어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이후에도 국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역주기 조절 역량을 계속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13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3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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