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소비 촉진 가속화 기대…보조금 건당 최고 2천 위안 

중국 내 가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작업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에서는 ‘상무부 등 4개 부처 판공청 가전 이구환신 업무 추진에 대한 통지’(이하 통지)가 발표됐다.

‘통지’는 각지가 협력을 강화해 현지 기존 가전에 대한 ‘이구환신’ 정책과 중앙 소비품 ‘이구환신’ 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가전 ‘이구환신’ 실시 방안을 완비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업무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세부 실시 조치를 마련하며 세밀하게 가전 ‘이구환신’ 업무를 조직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각종 소비자의 합리적인 요구와 각종 소비의 다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업무 방안을 제정하고 소비자가 중앙 정책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 정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통지’는 보조금 품목과 보조금 표준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는데, ‘이구환신’ 품목에는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컴퓨터, 온수기, 가정용 스토브, 레인지후드 등이 포함됐고, 개인 소비자가 2급 및 그 이상 에너지 효율 제품을 구매할 경우 보조금 표준을 제품 최종 판매가의 15%로 정했다.

개인 소비자가 1급 및 그 이상 에너지 효율 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제품 최종 판매가의 5%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모든 소비자가 모든 품종의 제품 구매에서 1회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건당 최고 보조금은 2천 위안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각지에서는 가전의 ‘이구환신’ 추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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