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행장, 유동적인 통화정책 시행 강조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통화정책 운용을 통한 지원을 유지해 신용대출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2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부처장과의 인터뷰’에서 판 행장은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놓고 유동적인 입장을 유지할 방침이나 경제, 사회의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의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특히 기업의 자금 조달과 주민의 신용대출 원가 절감, 안정적인 위안화 환율 등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정부 육성 산업이나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대출 지원을 확대해갈 것이라 강조했다.

올해 들어 인민은행은 세 차례에 걸쳐 통화정책 기조 조정에 나선 바 있는데, 앞으로도 유동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운용해 경제 전망이나 시장 신뢰감을 강화해 조기에 중국 경제, 사회가 강한 성장세를 회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추가로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기업 대출 금리를 낮추거나 주민의 소비 대출 금리 인하, 소비 지원금 지급 등 조치를 통해 전반적인 금융 지원 강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인민은행의 운영 방침에 대해서도 일부 조정할 계획이다. 현대화된 중앙은행 시스템을 만들어 한층 더 효율적인 중앙은행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개방, 위안화 국제화 등 개별적인 목표 완수를 위한 조치를 실시해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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