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가능한 이동식 충전 설비 출현 

 중국 내 이동식 자동차 충전 설비의 보급이 빨라지고 있어 화제다.

23일 신징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시 린강신폔 자유무역지구 주차장에서는 대형 충전 차량이 투입됐다. 해당 차량은 이동이 불편한 전기 구동 중장비의 충전을 주된 목적으로 중국 내 최초의 이동식 충전 설비이다.

일반 차량의 충전도 가능한다. 린강신폔 자유무역지구를 방문한 신에너지 자동차 이용자는 앱을 통해 충전 설비를 부를 수 있고 이후 충전 설비는 100~200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배터리를 충전해준다.

특히 해당 설비는 ‘무인’으로 운영돼 자율주행 기술이 전면 탑재됐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이동식 충전 설비가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로 급부상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충전소에 접근이 어려운 대형 전기 차량에 대한 충전을 지원하는 주요한 시스템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비, 대형 트럭 등 분야의 전기화 전환 속도가 대폭 빨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비록 린강신폔 자유무역지구 내 신설된 장비는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이 불가해 사람의 보조가 필요한 상태이긴 하나, 꾸준한 실사용을 거쳐, 한층 더 완전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충전 설비 업계 내 새로운 사업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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