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철강 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철강주의 실적, 주가도 분명한 회복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예상했다.
계절적 요인에 철강 제품의 수요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전국 다수 지역의 철광석 광산, 제강사 등이 안전 조사를 받아 철강 제품 생산량은 감소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7월 철광석 광산의 철광석 생산량은 7,022만 톤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6월 대비 2,640만 톤 감소했다. 단 1~7월 철광석 생산량은 6억 2,27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반대로 철광석 수입은 크게 늘면서 7월 철광석 수입 규모가 1억 281만 톤을 기록하며 6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 10%나 증가했다. 이는 철광석 업계의 생산량은 줄었으나 철강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늘어난 철광석 수요를 수입을 통해 해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7월 철강 제품 수출은 783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미국을 비롯해 철강 제품에 대한 규제가 가중되며 6월보다는 철강 제품 수출이 10% 이상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분명하게 철강 제품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산업 경기 회복과 설비 교체 작업의 성과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부동산을 주축으로 건설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를 토대로 철강 제품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실제 철강 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이 점차 나타나는 실정이다.
따라서 철강 업계가 업황 회복 국면에 맞춰 실적, 주가 모두 회복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철강주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철강 추천주: 난징철강(600282.SH), 보산철강(600019.SH), 화링철강(00093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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