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기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확대하면서 화제다.
22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8월 들어 상하이시 정부 산하 펀드나 국영기업 차원의 기업 지분 투자가 크게 활성화되며 산업, 기업의 경기 회복을 위한 지원이 크게 늘었다.
특히 8월 1일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시 정부의 창업 투자 분야 질적 성장을 위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며 상하이시 정부 산하 펀드의 자금 집행 속도를 높이고 산업계 성장을 지원하도록 금융, 기술 등 종합적인 지원 조치에 나서겠다 밝힌 바 있고 실제로 지원 규모, 속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상하이시 정부는 1,000억 위안의 산업 투자 펀드를 발족했고 최근 집적회로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상하이시 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2기를 발족하며 집적회로 산업 투자에 나섰다.
추가로 구(區) 정부 차원의 지원도 크게 늘었다. 구 정부가 나서 지역 내 산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지원 조치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실제적인 성과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크게 강화해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상하이시 정부 차원에서 지역 사업, 기업 육성에 집중하는 만큼 상하이시 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하이시 정부의 지원이 성과를 보일 경우, 타 지역에서도 성(省)급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 조치가 본격 시도될 것으로 보여, 성급 정부의 산업, 기업 지원 조치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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