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차이증권은 반도체 수요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반도체 다운스트림 수요의 완만한 회복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 국내 시장의 전기차 시장은 유럽 및 미국 시장보다 먼저 회복의 징후를 보였다.
2024년 2분기(4월~6월)의 반도체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하여 1,499억 달러에 달했다.
시장 조사 기업 Rho Motion의 통계에 따르면, 7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중국의 판매량은 31% 증가했다. 또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집적회로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8월에 2024년 상반기 실적 발표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반도체 산업사슬 각 부문에서 여러 기업의 반기 실적이 1분기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 기업의 신제품 출시, 경쟁 전략 최적화 등 요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그 중에서 파운드리 대표 기업인 SMIC(688981.SH)의 2024년 2분기 생산능력 가동률이 85.2%로 상승하였고, 화홍반도체(01347.HK) 생산능력 가동률은 97.9%에 달했다.
AI 산업의 발전으로 글로벌 연산력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AI 기반 시설 구축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 라우터, 고급 저장 제품, GPU 등 다양한 반도체 하드웨어의 시장 수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또 전통적인 전자제품 분야의 회복도 기대되며, 공급 측 업스트림 기업의 재고 소진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수요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업스트림 IC 설계 기업은 계속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산업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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