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유자산 계열의 증권사 통합이 시작될 전망이다.
22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전일 밤 궈신증권(002736.SZ)은 공시를 통해 주식발행 방식으로 선전시자본운영그룹유한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완허증권의 53.0892% 지분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전시자본운영그룹유한회사는 선전 국유 독자 기업이다.
상기 2개 증권사의 인수합병은 지방 국유자산 계열 증권사의 통합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앞서 공개된 ‘궈롄+민성’, ‘저상+궈두’ 등 지방 국유자산이 계획한 범지역 외연 인수합병과는 또 다른 사례로 볼 수 있다.
궈신증권과 완허증권 간에는 체급차가 크다. 완허증권의 매출과 순이익은 업계 내에서 약 100위 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며, 궈신증권은 국내 상위 10위권에 드는 증권사이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중국 증권사 영업 허가증은 많은 상황이며, 이에 소모성 경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에 일부 국유자산 배경을 가진 소규모이고 특색이 불분명한 증권사를 현지 증권사가 인수합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문제 해결 방법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궈신증권은 이번 완허증권 지분 매수 계획을 이유로 금일부터 거래를 정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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