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신조방(300037.SZ), ‘최악의 시기’ 지난 것으로 판단 ‘매수’ 

궈롄증권은 신조방(300037.SZ)의 상반기 실적이 제품 가격 하락으로 순이익은 줄었으나 판매량이 늘었으나 하반기 실적 회복세가 나올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35.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6억 위안으로 19.54% 감소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이 20.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5%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1억 위안으로 7.54%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4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1.97%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은 전적으로 주력제품인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컸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 사업 매출이 22.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나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13.65%로 2.08%p 하락했다. 이는 업계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상반기 동사의 전해액 출하량이 크게 늘어 가격 하락에도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유기 불소화공제품 업계 주도주로 분류되는데, 상반기 유기 불소화공제품의 출하량, 가격 모두가 줄어 매출은 7.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은 62.22%로 10.17%p나 하락했다.

단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의 가격이 이미 저점에 도달해 추가 하락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전해액 사업의 ‘최악의 시기’는 지난 상황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는 만큼 동사의 유기 불소화공제품 사업도 회복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월 19일 동사는 2억 위안을 투입해 폴란드 소재 전해액 생산 시설 증설에 나섰는데, 이를 통해 유럽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96억/16.44억/22.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44/49.93/35.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5/2.18/2.9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2/14.1/10.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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