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3.54p(1.42%) 내린 3013.84p, 선전성분지수는 146.41p(1.56%) 하락한 9223.2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1분기 지표 호조에도 불구,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3%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1분기 소매판매 증가폭은 6.1%, 소매판매 총액은 12.327억 위안으로 4.7% 증가했으며 고정자산 투자액 증가폭은 4.5%를 기록했다.
대체로 1분기 경제 지표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며 차익실현 압력이 부각됐다.
또한 위안화 환율 상승도 증시에 부담이다. 금일 역외 환시장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27위안선에서 거래가 진행 중인데, 달러 강세 우려 속 위안화 가치 절하 부담도 이어졌다.
단기 상승폭이 컸던 업종 중심의 대규모 차익실현 움직임도 부각됐다. 칭밍제(淸明節, 청명절) 연휴나 산업계 설비, 주민 노후 제품 교체 작업 등 연관 산업이 다소 큰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오전장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이중 관광·숙박, 2차 전지, 기술, 서비스업, 부동산, 운수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차익실현 압력 가중되면서 단기성 소재로 급등했던 관광·숙박, 2차 전지, 서비스업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또한 3월 주택 가격 지수가 하락폭을 줄었지만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 부담이 됐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45억 위안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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