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지원 목적으로 LPR 인하 여지 잔존 

8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으나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8월 LPR 지표를 공개하며 1년물 LPR이 3.35%, 5년물 LPR이 3.85%로 동결했다.

지난달 1년물, 5년물 LPR을 모두 10bp씩 인하했던 만큼 이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으나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공존했기에 LPR 동결에 따른 실망감도 일부 포착되는 상황이다.

이중 많은 전문가들은 하반기 내 LPR 추가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가령 올해 들어 1년물 LPR은 10bp, 5년물 LPR은 35bp 인하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업계의 예금·대출 금리는 추가 인하되며 경기 회복을 위한 충분한 자금 환경이 조성된 상황이다.

이에 더해 부동산 시장, 기업 투자 환경 등 정부가 나서 육성하는 개별 산업, 분야에 대해 정밀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산업 안정화 조치에 나선 상황이나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해 추가 유동성 공급 필요성은 지속되는 상태이다.

당국이 공개시장조작(OMO)를 운용하며 시중에 필요 유동성을 공급하는 상황이기는 해도 LPR 인하와 같은 고강도 통화정책을 운용해 시장을 진작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기에 LPR 추가 인하 여지는 충분히 열려있다고 평가된다.

심지어 당국은 대출 금리를 낮춤과 동시에 금융 업계의 ‘재무 상황 안정’을 목표로 예금 금리도 함께 낮추고 있어 대출 금리의 추가 인하 여지가 상당하다고 평가되는 만큼 앞으로도 LPR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이어지며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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