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탄산리튬 가격이 점차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1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초만 해도 톤당 60만 위안을 호가했던 탄산리튬은 지난해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4분기 톤당 9.7만 위안까지 하락한 바 있다.
탄산리튬의 가격 하락은 다운스트림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쳤고 이 중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가 직격탄을 맞아,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올해에도 탄산리튬의 가격은 시장의 초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지난 12일 기준 탄산리튬의 현물 가격은 톤당 11.2만, 선물 가격은 톤당 11.1만 위안에 위치한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연초 들어 탄산리튬의 가격 하락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것인데, 가격 상승세는 시장의 기대보다는 덜하나 추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사고 있다.
특히 많은 탄산리튬 제조사가 탄산리튬 생산량을 크게 줄이면서 공급이 줄어든 점 주요한 탄산리튬 가격 안정을 이끈 요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배터리 수출이 크게 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다양한 배터리 수요가 나오는 점 역시 탄사리튬의 수요 증가를 이끌 주요한 모멘텀이 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탄산리튬의 가격이 점차 진정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산리튬을 시작으로 배터리 업계에도 이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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