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신규 원자로 건설 승인, 원전 테마 관심 고조 

 중국 정부가 11개 신규 원자로 건설을 승인하면서 원자력발전소(원전) 테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 계획 중 일부가 승인을 받았다. 5개 원전, 11개 원자로의 건설 승인이 난 가운데 이는 단일 승인 건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중국 정부는 꾸준히 신규 원전 건설 승인 속도를 높인 바 있다. 올해에도 이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이기에 원전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크게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앞서 당국의 전력 시스템 건설 계획에서는 오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 내 원전 비중을 10%에 달하도록 키울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매해 큰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이 시도될 가능성이 높아, 원전 테마에서는 강한 투자기회가 포착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발표된 ‘2023년 중국 원자력 에너지 보고서’에서도 중국 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30년 중국 원전 산업의 규모는 세계 1위에 도달할 것이라 예측할 만큼 원전 투자는 예상보다 크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규모 원전 건설이 승인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원전 건설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기에 원전 테마는 한동안 시장의 인기 테마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원전 관련주: 화넝인터내셔널파워(600011.SH)둔안조경(002011.SZ)중국핵전(601985.SH)안후이전력(000543.SZ), CGN전력(00381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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