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8월 특별채 발행 급증 전망, 인프라 호경기 기대 

 궈터우증권은 3분기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이 크게 늘며 인프라 호경기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1~7월 협의의 인프라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고, 광의의 인프라 투자 규모는 8.14%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전력, 난방, 가스, 수자원 인프라 투자 규모가 컸는데, 이들 업종의 인프라 투자액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8%나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교통운수, 창고, 우정 서비스 분야 인프라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나 늘었다. 

특히 8월 지방정부의 특별채 발행 규모는 대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인프라 투자 호경기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가령 8월 1일부터 16일 동안 발행된 특별채의 규모는 4,147.97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지난 6월 발행 규모가 3,326.72억 위안, 7월 발행 규모가 2,814.71억 위안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8월 발행 규모는 6과 7월을 합한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국 정부가 특별채 발행 이후 조속히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는 기준을 세운 것을 고려하면 인프라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여지가 있다.

이처럼 1~7월 인프라 투자가 꾸준히 늘었고 8월 대규모 특별채 발행을 계기로 더 많은 인프라 투자자 진행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건설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중에서도 인프라 투자 수행 능력이 우수한 중앙 국영 건설사, 건설 업계 대기업 등의 프로젝트 수주액 증가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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