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 개 상장사 반기배당 계획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반기배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수는 650개에 육박했다.

이와 더불어 이중 반기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상장사의 수는 174개에 달한다.

배당액을 보면 차이나모바일(600941.SH)이 가장 큰데, 전체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2.38위안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배당금 총합은 51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안은행(000001.SZ)차이나유니콤(600050.SH)의 배당액 총합은 각각 47.74억, 30.5억 위안으로 추산돼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상반기 순이익은 8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5.3%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차이나모바일의 반기 배당액은 상반기 순이익의 63.59%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 당국이 주주 환원을 장려하고 있고, 상장사들도 현금배당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후 더 많은 기업이 반기배당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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