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정책 테마주 상승 주도…上海 0.58% 상승

19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6.57p(0.58%) 오른 2896p, 선전성분지수는 55.79p(0.67%) 상승한 8405.6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자동차, 금융 등 정책 테마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 교체 보조금을 증액했다. 기존 지급되던 차량 교체 보조금을 100% 이상 높였다.

이중 신에너지 자동차 교체 시, 기존 1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증액했고 내연기관 차량으로 교체할 시에도 기존 7,000위안에서 1.5만 위안으로 인상했다.

이에 장 초반 자동차, 자동차 서비스, 2차 전지, 자동차 부품 등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당국이 하반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 제도를 보강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며 소비재, 가전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또한 하반기 인프라 투자 기대감도 공존했다. 7월 금융 지표 중 신규 사회융자 규모가 크게 늘었고 이중 상당 부분이 국채(지방채 포함) 발행이 늘어난 점이 지목되면서 철도, 전력 등 업종 중심의 상승세가 나왔다.

특히 금융, 전력, 철도 등 대형주가 반등에 나서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 금값 상승에 힘입어 금융주가, ‘검은신화 오공’ 출시에 따른 게임 업계 업황 회복 기대감에 게임주가, 증시 반등 기대감 속 단기 주가 하락폭이 컸던 기술, 석탄, 철강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서비스업, 자동차, 방산, 전력 등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지난 16일 이후 추가 부양책이 대거 공개되며 내수 진작 조치가 대거 공개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도 완화되고 있어 중국 증시에도 증시의 추세에 대한 관망 심리가 점차 형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과 거래대금을 놓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어 호실적 업종, 기업과 성장주, 내수주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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