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외국인 투자 제한 조치 완화할 것 

 중국 상무부가 외국인 투자 제한을 한층 더 축소하는 방향의 제도 개정 중이라 밝혀 화제다.

1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무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상장사 전략 투자 관리 방법’을 개정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투자 환경을 크게 개선하겠다 밝혔다.

특히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제한을 ‘완전해 해제’하고 통신, 인터넷, 교육, 미디어, 의료 등 분야에 대해서도 개방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 말했다.

또한 ‘외국계 기업의 산업 투자 장려 명단’도 개정해 선전 제조업, 서비스업, 스마트 기술, 친환경 기술 등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지원하는 조치와 중서부, 동북부 지역 관련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하는 조치에 나설 것이라 언급했다.

추가로 상무부 차원에서 ‘중국 투자 외국계 기업 원탁회의’를 개최해 이들의 경영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의견 접수와 보완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외에도 외국계 자본, 기업에 대한 ‘내국인 대우’를 보장하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 정부 구매 프로젝트 과정에서도 국내, 외국계 기업이 차별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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