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리화축산(300761.SZ)의 축산 사업 전반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실적 성장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6월 말 중국의 어미돼지 사육량은 4,038만 마리로 지난 2022년 12월 4,390만 마리를 기록한 이후 약 8%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돼지고기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많은 양돈 기업, 양돈장이 시장을 이탈했고 기업들 스스로도 사육량을 조절하면서 어미돼지 사육량이 분명하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돼지고기 가격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상황이다. 전년 동기 대비 1킬로그램(kg)당 가격이 3위안 이상 상승한 수준이며 이는 긴 시간 돼지고기 가격 약세로 시련을 겪던 양돈 기업의 실적 회복을 이끌 주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인데, 동사 역시 이 추세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사는 축산업 내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양돈, 양계 사업의 비중이 크다. 양계 사업의 규모가 국내 2등에 들 정도로 경쟁력을 자랑하며 양돈 사업의 규모 역시 업계 순위권에 들 정도로 양돈 사업 규모도 적지 않다.
따라서 양돈 사업의 회복은 동사에 직접적인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해 이래 양계 사업의 호황이 양돈 사업의 악화로 성장세가 약화된 것을 고려하면 양돈 경기 회복은 직접적인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계 사업의 전망 역시 밝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육계 출하량이 2.35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69%나 늘며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비록 닭고기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약간 나빠졌다고 하나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만큼 양계 사업의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동사의 양돈, 양계 사업 모두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동사의 실적 성장 가능성 역시 고조될 전망이기에 동사의 실적과 주가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02억/16.41억/16.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0.5/17.02/-0.7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9/1.98/1.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08/11.18/11.2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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