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어우푸강시(300595.SZ)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고 신상품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8.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4억 위안으로 4.42% 늘며 대체로 양호했다고 평가된다.
주력제품인 ‘OK렌즈’ 사업의 매출이 3.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도 88.32%로 1.13%p 하락했으나 이는 주민 소비 부진으로 인해 고가형 렌즈 수요가 감소한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과 의료 서비스 사업 매출은 1.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안경 및 렌즈 사업 매출이 1.61억 위안으로 44.28%나 증가해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이 됐다.
하반기에도 주민 소비 회복에 대해 여러 불안 심리가 공존하고 있어 주력제품인 ‘OK렌즈’의 회복 가능성은 불분명하나 안과 의료 서비스, 안경 및 렌즈 사업의 호경기가 이어지며 올해 실적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동사는 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 신규 ‘렌즈’ 개발에 집중해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차세대 원자재를 사용한 렌즈가 이미 당국의 검증 단계에 진입했고 ‘다회 사용 렌즈’가 임상 단계에 돌입했으며 관련 소독, 보관 제품도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조치를 내놓고 있어 하반기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 가정해도 내년에는 분명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 속 동사가 출시하는 신제품은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반기 주력사업의 부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하는데 성공했고, 업황이 차츰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02억/8.11억/9.4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4/15.47/16.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8/0.9/1.0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46/17.72/15.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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