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의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산업 지원이 한층 더 본격화되면서 eVTOL 테마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1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의 eVTOL 산업 육성 정책이 대거 공개되면서 eVTOL 산업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산업으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이중 선전시의 경우 ‘eVTOL 시범 도시’로 선정되면서 전국 여느 도시보다 높은 수준의 산업 육성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관련 제도의 설립도 빨라진 상황이다.
이후 전국 범위 성(省), 시(市)급 정부 차원의 eVTOL 산업 추가 지원 계획이 논의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광둥성 푸산시 정부가 ‘푸산시 eVTOL 산업 질적 성장 실시방안’을 발표하며 2026년까지 사업의 기반을, 2030년까지 산업의 규모를 100억 위안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 밝힐 만큼 eVTOL은 지방정부의 주요한 투자처로 분류된 상황이다.
앞서 상하이시나 광저우시 등 경제력이 우수한 지역의 경우 이미 수 백억 위안대 산업 육성 예산을 편성했고 산업에 대한 대량의 투자와 제도 보완을 통해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전폭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eVTOL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도 더없이 개선된 상황이다.
올해 들어 다수의 eVTOL 기업이 최소 1회 이상의 ‘전략적 투자자 영입 계획’을 발표한 상황인데, 이를 통해 최소 수 십억 위안에서 최대 수 백업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했다. 이를 토대로 eVTOL 산업사슬 내 기업을 인수하거나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용도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어 eVTOL 상용화 시점이 바짝 가까워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중국 eVTOL 산업의 성장 기대감은 나날이 높아질 전망이며 이 과정에서 eVTOL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eVTOL 테마주: 하이터하이테크(002023.SZ), 사유도신과기(002405.SZ), 완펑오토휠(002085.SZ), 스촨주저우전기(000801.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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