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기차 충전기 설치량 1,000만 개 이상 기록 

 지난 7월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기 설치량이 1,060.4만 대에 달했다.

15일 CCTV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방학 기간(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다수 지역에서 자차를 통한 중·장거리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신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이 대폭 상승한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투자 규모 역시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수년 동안 신에너지 자동차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충전기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됐고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며 7월 말 기준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기의 수는 1,060.4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3%나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6월말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이 약 2,472만 대로 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의 50%에 육박했으며 신에너지 자동차와 충전기의 비율은 넉넉잡아 계산해도 ‘2.5:1’에 달한다. 이는 앞서 ‘3:1’의 비율보다 한층 더 축소되며 한층 더 완전한 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내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기의 수는 2.72만 대에 달했고 사실상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이다.

이처럼 충전기 인프라가 완비되며 신에너지 자동차 사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앞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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