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가이(002241.SZ)의 상반기 수익성이 크게 회복했고 가상현실(VR)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40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3억 위안으로 190% 증가했다.
매출이 감소한 배경에는 주요 고객의 스마트 제품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2%나 줄면서 매출은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2분기 매출총이익률이 11.51%로 전년 동기비 3.85%p, 판매순이익률이 2.48%p 상승했다.
또한 판매액이 줄었던 스마트 제품 사업에서도 전체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은 수익성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돼,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마트 제품 사업 중에서도 VR 장비 수요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저가형 VR 제품의 공급을 줄이고 고가형, 프리미엄급 제품 위주로 공급에 나서면서 VR 제품의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주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한층 더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기에 하반기에도 예상보다 많은 VR 제품 수요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 속 고가형 전자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어 하반기 동사의 실적은 상반기 이상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2억/35.12억/46.5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1.63/39.33/32.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4/1.03/1.3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93/20.05/15.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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