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73개 상장사 입건…80%가 정보 공개 법률 위반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은 엄격한 관리감독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1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8월 들어 이미 10개 상장사 및 관계자가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연내 73개 기업 및 관계자가 입건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수량이 6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상장사 및 관계자의 입건 이유를 살펴보면 80%가 기업 정보 공개 법률 위반과 관련되어 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는 “새로운 관리감독 강화 정책이 발표된 후 관리감독 부처는 정보 공개와 기업 관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고, 재무제표 조작과 자금 점용 등 중점 분야의 불법행위를 엄격하게 단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입건 조사를 받은 상장사 수는 이전 대비 명백히 증가했으며, 즉시에 정보가 공개되지 않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공개되는 등의 안건도 입건 조사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권 당국의 엄격한 관리감독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후 시장 주체, 특히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상장사의 입건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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