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11p(0.07%) 내린 2856.09p, 선전성분지수는 22.34p(0.27%) 하락한 8351.1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선전 지수는 대체로 약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였고, 상하이 지수는 오전장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 시장은 중국 내부적으로는 중국 증시의 거래량 위축을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을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어 시장 분위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섹터 중에서는 중의약, 의약품 상업, 화학 제약, 의료 서비스, 관광 및 호텔 등 섹터가 하락한 반면 유전 서비스, 조선, 공사 자문 서비스, 항공우주, 광학 및 광전자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의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순환장세의 특징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전일 급등했던 의료 관련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금일 하락세를 주도했다.
또한 중동 정세 긴장 고조에 영향을 받으며 유전 서비스와 귀금속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싱예증권은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가 과도한 비관적 상태에서 완만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보며 “리스크 선호도가 회복됨에 따라 8월 중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며, 시장 투자 분위기 역시 과도한 방어적 투자에서 공수를 겸비한 투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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