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수 지역에서 저공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저공경제가 빠른 발전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증권시보왕에 따르면 8월 12일 허난성 정부는 ‘전체 성(省) 저공경제 질적 발전 촉진 실시 방안(2024~27년)’(이하 방안)을 발표하며 저공경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고, 저공 소비와 저공비행 제조, 저공 운영 서비스 등 산업사슬의 융합 발전을 추진해 신품질 생산력을 형성하고 전략적 신흥산업군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안’은 2025년까지 저공 인프라를 완비하고 저공공역 관리 체제를 초보적으로 구축하며 저공경제 규모를 300억 위안으로, 규모 이상 기업 수를 50개 정도까지 늘릴 것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더 나아가 2027년까지 일반 공항 서비스 기능을 겸비한 운송 공항 20곳을 건설하고 저공경제 규모를 500억 위안으로, 규모 이상 기업 수를 60개 정도까지 늘릴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오후 후베이성 정부는 저공경제 발전 추진회를 열고 신품질 생산력을 전력을 다해 육성하며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저공경제 발전 고지를 빠르게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시성 발전개혁위원회는 ‘장시성 저공경제 질적 발전 촉진에 대한 의견(의견수렴 원고)’을 공개하며 2026년까지 전체 성의 제조 능력과 응용 수준, 산업 생태를 전면 향상하고, 2천억 위안 이상의 전체 성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공경제 규모와 경쟁력을 전국 선두 수준으로 성장시켜 장시성을 전국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 저공경제 발전 고지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핑안증권은 “다수 지역에서 저공경제 발전을 지도하는 문건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저공 인프라 건설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관련 정책 실시로 저공경제는 빠른 발전기에 진입할 것이며 국가와 지방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중국 저공경제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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