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보험자금이 주식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타이핑양생명, 창청생명, 루이중생명, 쯔진재산보험 등이 9개 상장사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투자한 상장사는 공공사업, 환경보호, 교통운수, 은행 등 업종에 종사하는 상장사다.
이는 아직 불완전 통계로 이후 주식 투자에 나선 보험사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상기 보험사 중 창청생명이 가장 많이 투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창청생명은 7월 31일까지 간웨고속도로(600269.SH)의 6.1757% 지분, 허난개발환경(000885.SZ)의 6.0001% 지분, 장난수도(601199.SH)의 5.214% 지분, 우시농상은행(600908.SH)의 6.97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홍콩 주식인 녹색동력환경보호(01330.HK)도 매수해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전문가는 “보험사가 선택한 상장사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고배당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보험자금은 새로운 회계 준칙과 저금리 환경 속에서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것은 보험사의 자금 배치를 개선하고 이익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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