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시장의 거래량이 크게 위축돼 화제다.
12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 총합은 약 4,959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672억 위안 줄었고, 5천억 위안을 하회했다.
이는 2020년 5월 25일 이래 거래대금이 신저점을 기록한 것이다.
전체 시장 내 개별주의 움직임을 보면 하락한 주식이 많은 반면 상승한 주식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날 3,600개 이상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A주 시장의 거래대금은 2020년에 기록한 2개 거래일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며, 이처럼 거래량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거래량 위축이 반드시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거래량이 줄어든 만큼 시장의 변동폭도 제한돼 시장이 크게 하락할 리스크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투자자들이 장기간 보유 혹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보며, 시장 변화의 신호가 포착된다면 거래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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