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투증권은 쥔정반도체(300223.SZ)가 반도체 업황 회복 분위기 속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매출은 45.3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2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37억 위안으로 31.9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업황이 부진했고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동사의 주력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판매량, 가격 모두 줄어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컴퓨터 칩 사업의 매출은 11.08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25%,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29.11억 위안으로 64%, 통신용 칩 사업은 4.08억 위안으로 9%를 차지했던 만큼 반도체 업계 업황 부진은 직접적인 실적 악화를 불렀다.
단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반도체 업계의 업황이 바닥을 찍고 회복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와중에 동사는 중국 내 핵심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 에스램(SRAM), 디램(DRAM), 플래시메모리 등 다양한 메모리 반도체를 취급하며 기술력, 성능, 가격 모두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중국 경제, 사회의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자동차, 산업인터넷, 의료 등 분야로 다운스트림 산업이 대폭 확대되는 상황인 만큼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성장 기대감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반도체 업계의 업황 회복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더해져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49억/11.24억/12.94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6/2.33/2.6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26.5/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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