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국영기업 시총관리 테마 관심 높아질 듯 

궈투증권은 증시 부양책 시행 과정에서 건설 업계 국영기업의 ‘시가총액(시총) 관리’ 작업 시행 강도가 상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질적 성장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증시 규범화 조치와 부양책에 나설 것이라 밝혔는데, 증시 상장 기준 강화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상장 폐지 기준 및 절차 보완 ▲투자 기관 대상 관리감독 강화 ▲증시 거래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 ▲증시 내 제도적 개혁 조치 시행 등 조치를 제시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국무원 및 산하 정부 기관의 증시를 향한 규범화 조치가 대거 시행될 전망이나 동시에 증시의 신뢰감이 높아지며 증시의 반등이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부터 일관되게 상장사가 주주의 이익 환원 제도를 보강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데, 이중 국영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더 많은 이익 환원을 실시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많은 업종이 국영기업 시총 관리 테마주로 분류되나 건설 업계는 대표적인 국영기업 시총관리 테마로 꼽힌다.

또한 올해 건설주의 실적은 예상보다 더 나을 전망인데, 중국 중앙정부가 1조 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쿼터도 전년 대비 1,000억 위안 증가한 3.8조 위안에 달했다. 이는 즉 대량의 인프라 투자를 유도하며 많은 건설 프로젝트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정부의 고강도 증시 부양 조치가 시행되는 과정 속 국영기업의 투자자 이익 환원 조치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여 당분간 건설주 국영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중국철도건설(601186.SH)중국교통건설(601800.SH)중차이인터내셔널(600970.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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