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 대중교통 전기화 전환 계획 공개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대중교통 전기화 전환 계획을 공개했다.

8일 퉁화순재경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 교통 분야 대규모 설비 교체 전문 작업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하며 오는 2027년까지 버스, 택시 등 분야에 대한 신에너지화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매해 전체 자동차의 9% 이상에 달하는 차량에 대한 신에너지화 전환을 시도할 방침인데, 이를 통해 버스 교체 규모는 6,200대, 택시 교체 규모는 1.1만 대에 달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공항 내 각종 물류 차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국가 배기가스 2단계 배출 기준’에 미달한 차량이나 ‘국가 배기가스 3단계 배출 기준’에 미달한 디젤 차량, ‘국가 배기가스 4단계 배출 기준’에 미달하는 상용차에 대한 교체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약 5만 대가량의 차량 교체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200여 대의 비행기와 120여 척의 선박에 대해서도 교체 탄소 배출량 저감, 신에너지화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80여 건 이상의 도로 인프라 보강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처럼 상하이시 정부가 높은 강도의 설비 교체 작업에 대해 밝힌 와중에 더 많은 지방정부도 설비 교체 작업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설비 교체 작업의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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