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칭하이옌후(000792.SZ)의 실적이 단기간 내 성장세를 보일 여지는 적으나 사업 경쟁력 부분을 주시해 중·장기 투자 기회를 노려야 할 것이라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염호의 채굴권을 가진 기업으로 칼륨, 리튬 등을 주력상품으로 한다. 특히 칼륨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 주도주로 분류되며 리튬 생산량 역시 업계 내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단 동사가 위치한 칼륨, 리튬 등 업계의 업황은 기대보다 약화된 상태이다.
우선 칼륨 사업의 경우 연초 ‘춘경기’ 전 비료를 뿌리는 시기를 성수기로 하기에 현 시점은 전형적인 비수기에 진입한 상황이다. 성수기 진입까지는 최소 수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기에 2~3분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단 동사가 칼륨 업계의 내 주도주 입지를 가진 만큼 수익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동사의 칼륨비료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68.51%, 79.44%, 51.31%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는데, 올해 4분기 다시금 칼륨비료 수요가 늘어나는 과정 속 동사의 실적은 한차례 강한 상승 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튬 사업 역시 성장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다. 배터리 산업사슬의 업황 부진 국면이 이어지며 단기간 내 회복 가능성이 높지 않다. 단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동사의 탄산리튬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70.03%, 91.96%, 72.45%에 달할 만큼 높았기에 동종 업계 기업 중에서도 수익성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분류된다.
이처럼 동사의 사업이 전반적으로 ‘비수기’를 맞이해 단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에 대한 중·장기 투자기회를 엿봐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7.54억/66.7억/8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3/15.92/21.9%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6/1.23/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8/11.9/9.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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