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0.78p(0.38%) 오른 2880.61p, 선전성분지수는 41.01p(0.49%) 상승한 8490.5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헬스케어 테마가 급등하며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비타민 가격 급등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며 헬스케어 테마가 급등했다. 앞서 의료보험 개혁으로 헬스케어 테마가 강세를 보인 이후 충분한 차익실현 압력을 받았다는 점도 적극 반영됐다.
또한 정책 테마도 강세를 보였다. 1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 추가 부양책 공개로 부동산 테마가 상승했고 탄소중립 제도 구축 소식에 환경보호 업종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반발매수세 유입도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서비스업, 가전, 반도체, 원자재·산업재, 인프라,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다수 업종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이미 바닥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줄을 잇는 만큼 반발 매수 심리가 고조되며 상승했다.
특히 전 영업일 증시의 거래대금이 6,000억 위안을 밑돌면서 증시의 바닥이 확인됐다는 의견에 한층 더 힘이 실렸다.
반면 일부 업종에서는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 자동차, 기술, 전력, 교통운수, 설비 등 업종에서 순환매 움직임이 출현하며 하락했다.
싱예증권은 “지난 4월 말처럼 증시 내 리스크 선호도가 차츰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8월 증시의 분위기가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이라며 “시장의 관심이 점차 방어적 섹터에서 고배당주, 경기 회복 업종, 고자기자본이익률(ROE) 업종으로 전환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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