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구매 명단 내 테슬라 재진입 

테슬라 차량이 정부 구매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화제다.

7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6일 푸젠성 정부가 공개한 ‘푸젠성 정부 자동차 구매 명단’ 중 테슬라의 ‘모델 Y’가 포함되면서 시장의 화제가 됐다. 판매가는 24.99만 위안으로 고시됐다.

단 7일 저녁 푸젠성 홈페이지에서는 테슬라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푸젠성 정부 측 입장에 따르면 테슬라의 서류가 완비되지 않아, 테슬라를 명단에서 일시적으로 제한 것이며 정보 보완 이후 테슬라를 다시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지방정부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명단에 포함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초 장쑤성 정부가 테슬라를 ‘장쑤성 정부 및 산하 기관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명단’에 포함되면서 장쑤성 공용 차량으로 테슬라 구매가 시작됐고 이후 상하이시 린간신폔구 내 여러 국영기업의 구매 명단에도 들어가는 등 테슬라가 정부, 국영기업 구매 허용 명단에 포함되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에 놓고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정보 보안이나 성능, 가격 등 여러 지표가 정부 기준에 부합한 상황이기에 한층 더 본격적인 테슬라의 정부 구매 명단 포함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앞서 장쑤성 정부 측 입장에서는 현재 테슬라는 중국 국내에서 생산 중이며 대부분의 부품이 중국산 제품이기에 테슬라가 사실상 중국의 국산차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테슬라 역시 정부 지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각종 기준을 보완하는데 주력하는 만큼 테슬라의 중국 내 입지는 한층 더 두터워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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