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치란구신에너지(600733.SH), 신차 출시 기대감 한가득 ‘매수’ 

 신다증권은 베이치란구신에너지(600733.SH)의 신차 발표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8월 6일 동사는 화웨이와 협업한 차종 ‘향제 S9’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맥스(Max)’와 ‘울트라(Ultra)’ 두 종류로 출시되는데, ‘맥스’ 모델의 가격은 39.98만 위안,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44.98만 위안으로 책정됐다. 앞전 해당 모델의 가격이 45~55만 위안일 것이란 시장의 추측이 있었으나 자동차 업계의 가격 경쟁이 한층 더 고조된 만큼 동사 역시 이 부분을 반영해 가격을 약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모델들의 성능은 타사 브랜드 대비 크게 우월하다 평가하기는 어려우나, 화웨이의 협업한 만큼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측면에서 분명한 강점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가령 화웨이의 기술이 더해진 ‘ADS 3.0’ 시스템은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된 컴퓨팅 능력을 갖췄다. 학습 능력이 ‘5E 플롭스(FLOPS, 초당 연산 속도)’에 달하고 매일 3,500만 킬로미터(km) 길이의 거리를 학습할 수 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 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시장 경쟁력이 대폭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동사의 모델이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 내에서도 ‘고가형 모델’에 위치한 만큼 성능이나 외관, 인테리어보다는 자율주행 기술 중심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능력이 주요한 평가 지표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 기술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감은 동사의 신차가 시장에서 한층 더 뚜렷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보장 수표로도 인식된다.

이 중에서도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벤츠 E 클래스 등과 비교해도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측면에서 우위가 예상되고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동사의 경쟁사가 많지 않다는 점 역시 신작 브랜드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동사의 신규 브랜드 출시로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제 S9’ 모델의 성패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억/-5억/1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1/86.3/28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2/-0.1/0.1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없음/없음/44.7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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