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완훙위안증권은 올해 중국 증시의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일부 시장참여자들이 기대하는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부양책을 중국 정부가 충분히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책결정자 입장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
A주의 중기적인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은 ▲확인이 필요한 통화정책 완화 강도 ▲검증이 필요한 재정정책 효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해외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견고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하락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간 기준 중국 A주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0.5%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5%, -1.0%, -1.4%,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A주 실적에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공급 부담이 완화되고 수요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면서 A주 실적이 바닥 구간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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