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중동 리스크 확산에도 上海 1.26% 상승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7.91p(1.26%) 오른 3057.38p, 선전성분지수는 141.47p(1.53%) 상승한 9369.7p로 거래를 마쳤다.

전 세계적으로 중동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는 나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확전 우려가 확산되면서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홀로 상승했는데, 이에는 자본시장 부양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 국무원은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질적 성장 의견’을 발표하고 관리감독 기조를 강화하고 더 많은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증시의 상장 기준 강화,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상장폐지 기준 및 절차 보완, 투자 기관 대상 관리감독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언급됐다.

이와 더불어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역시 관리감독 기조를 강화하고 증시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일 장에서는 약 228.4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비철금속, 문화 미디어, 전용 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81억 위안 순매수했다.

섹터 중에서는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더불어 항공 및 공항, 조선 등 섹터가 상승했고, 인테리어, 교육, 가정용 경공업, 환경보호, 귀금속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하락세를 보인 섹터의 하락폭이 비교적 컸지만 상대적으로 시총이 큰 금융주가 전면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598억, 5,373억 위안을 기록하며 1조 위안에 육박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시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A주와 H주가 각각 12%, 8%의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 테크놀로지와 인터넷주 투자를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주주에 대한 상장사의 배당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금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7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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