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계명성신신기술(002439.SZ)의 신규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45.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41억 위안으로 18.37% 증가했다. 지난해 경기 불안 심리 속 업계 전반에 걸쳐 실적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다고 평가된다.
이중 지난해 동사의 신규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이 중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서비스, 데이터 보안, 산업인터넷 보안, 보안 서비스 등 데이터·네트워크 환경을 결합한 보안 서비스 사업의 매출이 21.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82%나 증가했고 전체 매출 내 47.54%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 경제, 사회의 디지털화 전환 과정에서 대량의 보안 서비스 수요가 나왔고 이중 상당 부분을 동사가 차지하게 된 상태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 동사는 차이나모바일(600941.SH)을 최대주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국영 주요 통신운영사를 지배주주로 영입하며 대량의 일감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동사의 기술력이나 사업 경쟁력 등 측면도 차이나모바일과 협업을 통해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하며 동사의 실적 성장에 주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의 신규 사업 경쟁력이 나날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 든든한 국영기업 뒷배도 갖추게 되면서 앞으로 동사의 실적은 날개를 단 듯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33억/12.01억/15.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8/28.8/2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6/0.98/1.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1/19.5/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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