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상하이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업계 발전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4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당일 상하이증권거래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지난 상반기 중국 증시 내 신규 ETF 상품의 시가총액(시총)은 1.81조 위안으로 전체 A주 시장의 시총 내 2.2%를 차지했고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기간 상하이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의 수는 571개로 지난해 말 대비 6% 증가했고 시총은 1조 8,679억 위안으로 20% 늘었다.
또한 상반기 증시를 기반으로 한 ETF의 수는 도합 2,406개였으며 규모는 3.68조 위안으로 기록했다.
이중 ETF 펀드의 규모만 2.32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체 공모펀드 규모 내 3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중국 ETF 시장의 규모가 한층 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집중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가 리스크 관리 방식 중 하나로 ‘ETF’를 선택하면서 ETF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도 투자자들의 중·장기 투자를 장려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펀드 수수료를 낮추고 ETF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ETF 시장의 규모가 더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며 ETF 시장 규모는 꾸준히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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