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비수기 영향으로 철강 수요 부진…가격 횡보세 예상 

둥우증권은 단기적으로 철강 가격이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7월 29일~8월 2일) 강재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동반 부진하며 전체 철강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철강 시장이 전통적인 비수기에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가 부진하면서 제철소의 적자폭이 확대됐다. 

공급 방면에서 보면 나사형 철근 생산량이 뚜렷하게 줄었다.

지난주 5대 강재 품목의 생산량이 모두 줄었는데, 특히 나사형 철근의 경우 전주 대비 9% 감소한 198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27% 감소한 것이다.

지난주 강재 표관 수요도 감소했다. 나사형 철근 표관 소비량의 경우 전주 대비 11만 톤 감소했다.

지난주 강재 총재고는 전주 대비 10.4만 톤 줄어든 1,747만 톤을 기록했다.

지난주 철강 산업의 수요 공급이 동반 부진했던 가운데 나사형 철근은 제품 생산 국가표준이 바뀌면서 특히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철강 수요 전망의 경우 9월 이후 성수기가 도래했을 때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철강 가격은 횡보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관심주로 화링철강(000932.SZ)보산철강(600019.SH)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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