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미 증시 급락 여파에 上海 0.92% 하락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05p(0.92%) 내린 2905.34p, 선전성분지수는 120.03p(1.38%) 하락한 8553.55p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뉴욕 3대 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7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로 집계돼 제조업 경기 위축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졌다.

더욱이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은 수치라 시장의 ‘공포심리’를 자극했고, 이에 뉴욕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이는 금일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의 하락을 초래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346.3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증권, 통신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반도체, 소비전자, 전자부품, 전자화학품, 컴퓨터 설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의료 서비스, 화학 제약, 바이오 제품, 귀금속, 중의약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고, 미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함과 더불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하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 전반의 약세를 야기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49억, 4,074억 위안을 기록했다.

헝웨펀드는 “A주 시장은 이번 조정 후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 가성비가 이미 높아졌으며 상승 탄력은 거시경제 변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A주 시장은 밸류에이션 면에서도 큰 회복 여지를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7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7%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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